"뿔테안경에 뒷짐"…또 김일성 따라하기?
[연합뉴스20]
[앵커]
북한 김정은이 7차 노동당 대회 개막식에서 정장 차림에 뿔테 안경을 쓰고 나온 것은 김일성 따라하기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단상을 짚고 보고서를 읽는 모습도 김일성을 연상케 했습니다.
보도에 이경태 기자입니다.
[기자]
주석단 가운데 홀로 일어선 채 15분간 개회사를 낭독한 북한 김정은 제1위원장.
단상을 짚고 한 손으로 보고서를 읽는 모습은 할아버지 김일성 주석을 떠올리게 합니다.
<김정은 / 제1비서> "친애하는 대표자 동지들. 오늘 우리는 전당 전군 전민이 주체 혁명의 최후 승리를 하루빨리 앞당겨온…"
개회사를 읽을 때 쓴 뿔테 안경 역시 김일성이 쓰던 것과 모양이 비슷합니다.
뒤로 넘긴 헤어스타일과 뒷짐을 진 채 입장하는 모습도 김일성과 빼닯았습니다.
특히 김정은이 평소 주로 입던 인민복 대신 양복 차림으로 당 대회에 참석한 것도 김일성 주석 따라하기란 분석이 나옵니다.
언제나 점퍼 차림이던 아버지 김정일과 달리 김일성은 공개 석상에서 인민복 뿐만 아니라 정장도 즐겨 입었습니다.
이번 노동당 대회를 앞두고 조선중앙TV는 김일성의 기록 영상을 반복적으로 방영하면서 북한 주민들의 향수를 자극했습니다.
<조선중앙TV> "그리운 고향 산천, 조국 산천을 그리며 부르시던 사향가. 고향을 떠나올때 나의 어머니, 문 앞에…"
북한이 2014년 4월 김정은을 제1위원장으로 추대할 때 양복 차림의 사진을 공개했다는 점에서 이번 당대회에서 양복을 입은 김정은의 직책에 변화가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연합뉴스TV 이경태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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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이 7차 노동당 대회 개막식에서 정장 차림에 뿔테 안경을 쓰고 나온 것은 김일성 따라하기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단상을 짚고 보고서를 읽는 모습도 김일성을 연상케 했습니다.
보도에 이경태 기자입니다.
[기자]
주석단 가운데 홀로 일어선 채 15분간 개회사를 낭독한 북한 김정은 제1위원장.
단상을 짚고 한 손으로 보고서를 읽는 모습은 할아버지 김일성 주석을 떠올리게 합니다.
<김정은 / 제1비서> "친애하는 대표자 동지들. 오늘 우리는 전당 전군 전민이 주체 혁명의 최후 승리를 하루빨리 앞당겨온…"
개회사를 읽을 때 쓴 뿔테 안경 역시 김일성이 쓰던 것과 모양이 비슷합니다.
뒤로 넘긴 헤어스타일과 뒷짐을 진 채 입장하는 모습도 김일성과 빼닯았습니다.
특히 김정은이 평소 주로 입던 인민복 대신 양복 차림으로 당 대회에 참석한 것도 김일성 주석 따라하기란 분석이 나옵니다.
언제나 점퍼 차림이던 아버지 김정일과 달리 김일성은 공개 석상에서 인민복 뿐만 아니라 정장도 즐겨 입었습니다.
이번 노동당 대회를 앞두고 조선중앙TV는 김일성의 기록 영상을 반복적으로 방영하면서 북한 주민들의 향수를 자극했습니다.
<조선중앙TV> "그리운 고향 산천, 조국 산천을 그리며 부르시던 사향가. 고향을 떠나올때 나의 어머니, 문 앞에…"
북한이 2014년 4월 김정은을 제1위원장으로 추대할 때 양복 차림의 사진을 공개했다는 점에서 이번 당대회에서 양복을 입은 김정은의 직책에 변화가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연합뉴스TV 이경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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