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경기 이천 오리온 공장서 불…용인 수지 아파트 정전 外

[앵커]

어제 오후 경기도 이천에 있는 한 제과업체의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또 용인 수지의 아파트에서는 정전이 발생해 990여 가구가 5시간 가까이 추위에 떨었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오후 6시 20분쯤 경기도 이천시 대포동의 오리온 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4시간 만에 큰 불길을 잡았습니다.

소방당국은 대응 1·2단계를 발령하고 장비 60여대와 인원 200여명을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여, 오후 10시 20분쯤 초진을 완료했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고 샌드위치 패널 구조로 된 건물 4개동, 1만㎡가 불에 탔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장 내 제과기계가 과열돼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으며 화재 경위와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어제 오후 4시쯤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상현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정전이 발생했습니다.

난방과 전기 공급이 중단돼 990여가구 주민들이 5시간 가깝게 추위에 떨었습니다.

전력공사 관계자는 "아파트가 자체적으로 수전설비를 보수하던 중 정전이 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제주 서귀포 남동쪽 111㎞ 해상에서 클러치가 고장난 선박이 해경에 의해 구조됐습니다.

이 선박은 서귀포선적 어선 K호로, 주요 기관인 클러치가 고장나 항해를 할 수 없게 됐습니다.

조업을 위해 출항한지 나흘만에 항해가 불가능해지자 어제 오전 해경에 구조를 요청했습니다.

선장 김 모 씨를 비롯한 9명의 건강상태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yjeb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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