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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 넘는 배우들…"웹콘텐츠가 징검다리"

문화·연예

연합뉴스TV 국경 넘는 배우들…"웹콘텐츠가 징검다리"
  • 송고시간 2016-01-12 08:43:05
국경 넘는 배우들…"웹콘텐츠가 징검다리"

[앵커]

할리우드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국계 배우들이 속속 국내에 진출하고 있습니다.

한국 시장이 그만큼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방증인데요.

웹드라마를 비롯한 웹콘텐츠가 우리나라로 건너오는 징검다리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김지선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미국 드라마 '워킹데드'를 통해 스타덤에 오른 한국계 미국인 스티븐 연이 옴니버스 독립영화로 충무로에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재작년 나흘 만에 100만 뷰를 돌파할 만큼 큰 인기를 끌었던 '먹방'을 찍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가, 캐스팅 기회를 잡은 것.

'메이즈 러너'의 주인공 이기홍도 국내 첫 출연작으로 웹드라마를 선택했습니다.

이병헌 감독과 손잡고, 기존 영화와 180도 다른 허세 캐릭터로 이미지 변신을 노렸습니다.

한국어가 서툰 두 배우 모두 연기의 실험 무대로 '웹콘텐츠'를 고른 것.

영화나 드라마에 비해 시간과 비용부담이 적은데다, 전세계에서 손쉽게 볼 수 있는 것이 매력입니다.

<이승호 / 비퍼니스튜디오스 대표> "기존 배우의 새로운 모습을 가볍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인데요. 스티븐 연씨 같은 경우는 국내 팬에게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가고자 미국 드라마 '워킹 데드'의 '글렌' 캐릭터와 완전히 상반되는…"

이병헌이 패러디물로 미국인에게 코믹연기를 선보이는 등 국내 배우 역시 자신의 또다른 매력을 알리는 도구로 웹콘텐츠를 적극 활용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는 스타들에게도 세계를 연결하는 기술의 발전이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지선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yjebo@yna.co.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