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 아바타 넘었다"…개봉 20일 만에 북미 흥행신기록

[앵커]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가 드디어 '아바타'를 뛰어넘어 북미영화 흥행 1위에 올랐습니다.

스타워즈의 이 기록은 개봉 20일 만에 수립한 것입니다.

김종우 로스앤젤레스 특파원이 전합니다.

[기자]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가 개봉 20일 만에 2009년 '아바타'가 세운 북미 흥행 기록을 깨면서 역대 북미 흥행 1위 작으로 등극했습니다.

영화 배급사인 월트 디즈니는 "스타워즈가 2009년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블록버스터 영화 아바타가 세운 흥행수익 7억 6천50만 달러를 넘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스타워즈는 지난 3일 북미 영화 흥행순위 2∼3위인 '타이타닉'과 '쥬라기 월드'를 각각 따돌렸습니다.

실제로 아바타가 당시 7억 달러 고지를 넘기까지 72일이 걸렸다는 점을 감안하면 스타워즈의 신기록 행진을 초고속 스피드 입니다.

박스오피스 집계 사이트인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스타워즈의 북미 포함 전 세계 흥행수익은 15억 6천만 달러로 쥬라기 월드에 이어 역대 4위로 올라섰습니다.

하지만, 전 세계 흥행 역대 1위인 아바타와 비교하면 아직 절반을 조금 웃도는 수준입니다.

스타워즈의 전 세계 흥행성적은 오는 9일 개봉을 앞둔 중국에서의 성공 여부에 달려있는 셈입니다.

스타워즈의 흥행몰이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연합뉴스 김종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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