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자매 자살…법원, 손해배상 기각

성폭행 충격으로 자살한 자매의 어머니 장모씨가 가해자로 지목된 보조출연자 관리업체 관계자들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지만,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장씨의 큰딸 A씨는 동생 B씨의 권유로 보조출연 아르바이트를 해왔지만, 관리 업체 직원들로부터 성추행에 이어 집단 성폭행까지 당한 뒤 충격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던 중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동생 B씨 역시 언니의 죽음에 죄책감을 느끼다 자살했습니다.

법원은 "피고인들의 성폭행 혐의는 인정한다"면서도 "소송을 낸 시점이 민법상 소멸시효인 3년이 지났기 때문에 어머니 장씨의 주장은 이유없다"고 기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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