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보는 中 전승절…朴대통령 '최고 귀빈'
[앵커]
내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전승절 기념식은 부상하는 중국의 오늘을 과시하는 대형 외교 이벤트가 될 전망입니다.
특히 중국의 최정예 군사력이 등장하는 퍼레이드를 박근혜 대통령이 지켜보는 장면은 동북아 외교지형에 큰 상징성을 던지고 있습니다.
백길현 기자입니다.
[기자]
최신예 미사일과 탱크가 위용을 드러내고 하늘에서는 전투기와 전략 폭격기가 화려한 에어쇼를 펼칩니다.
다음 달 3일 베이징에서 열리는 열병식은 중국의 군사 굴기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최대의 정치 이벤트가 될 전망입니다.
이 자리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박수를 보내는 장면은 동북아 외교지형에 강력한 충격파를 던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국 등 서방 국가들의 불편한 시각에도 불구하고 박 대통령이 열병식 참관을 결정한 건, 한반도 정세 관리에 날로 중요해지는 중국과의 관계를 고려했기 때문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격동하는 동북아 정세변화 속에 우리의 외교적 입지 강화를 위해 '주도적, 선제적인 결단을 내렸다는 평가입니다.
특히,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전승절 행사 불참을 선언하면서 박 대통령의 전승절 외교는 더욱 주목받게 됐습니다.
이번 행사 최고 귀빈으로 떠오른 박 대통령이 열병식 당일 어떤 자리에 서게 될지도 관심입니다.
톈안먼 성루에는 30개국 지도자와 정상급 외빈들을 위한 자리가 마련되는데, 박 대통령이 시진핑 주석의 바로 옆자리 자리하게 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 모습 자체만으로도 북한에 던질 메시지가 매우 클 것으로 평가됩니다.
자리 배치 문제는 북한 최룡해 노동당 비서의 참석과 맞물려 더 이목이 집중됩니다.
박 대통령 뒷줄에 최 비서가 선다면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나눌 가능성이 있고 박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의 안부를 묻는 등 의미 있는 접촉이 이뤄질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연합뉴스TV 백길현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끝)
[앵커]
내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전승절 기념식은 부상하는 중국의 오늘을 과시하는 대형 외교 이벤트가 될 전망입니다.
특히 중국의 최정예 군사력이 등장하는 퍼레이드를 박근혜 대통령이 지켜보는 장면은 동북아 외교지형에 큰 상징성을 던지고 있습니다.
백길현 기자입니다.
[기자]
최신예 미사일과 탱크가 위용을 드러내고 하늘에서는 전투기와 전략 폭격기가 화려한 에어쇼를 펼칩니다.
다음 달 3일 베이징에서 열리는 열병식은 중국의 군사 굴기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최대의 정치 이벤트가 될 전망입니다.
이 자리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박수를 보내는 장면은 동북아 외교지형에 강력한 충격파를 던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국 등 서방 국가들의 불편한 시각에도 불구하고 박 대통령이 열병식 참관을 결정한 건, 한반도 정세 관리에 날로 중요해지는 중국과의 관계를 고려했기 때문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격동하는 동북아 정세변화 속에 우리의 외교적 입지 강화를 위해 '주도적, 선제적인 결단을 내렸다는 평가입니다.
특히,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전승절 행사 불참을 선언하면서 박 대통령의 전승절 외교는 더욱 주목받게 됐습니다.
이번 행사 최고 귀빈으로 떠오른 박 대통령이 열병식 당일 어떤 자리에 서게 될지도 관심입니다.
톈안먼 성루에는 30개국 지도자와 정상급 외빈들을 위한 자리가 마련되는데, 박 대통령이 시진핑 주석의 바로 옆자리 자리하게 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 모습 자체만으로도 북한에 던질 메시지가 매우 클 것으로 평가됩니다.
자리 배치 문제는 북한 최룡해 노동당 비서의 참석과 맞물려 더 이목이 집중됩니다.
박 대통령 뒷줄에 최 비서가 선다면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나눌 가능성이 있고 박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의 안부를 묻는 등 의미 있는 접촉이 이뤄질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연합뉴스TV 백길현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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