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포장마차 차량 돌진, 11명 사상…호텔 화재 소동도 外

[앵커]

어젯밤 부산에서 승용차가 포장마차로 돌진해 2명이 숨지고 9명이 다쳤습니다.



서울에서는 호텔에서 불이나 외국인 운동선수 등 투숙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김종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시장 입구가 쑥대밭이 됐습니다.

길 한가운데에는 승용차 한 대가 옆으로 누워 있습니다.

소방대원들이 긴급히 다친 사람들을 병원으로 이송합니다.

부산광역시 동래구 온천동 금정시장 내 포장마차에 승용차가 돌진해 2명이 숨지고 9명이 다쳤습니다.

음주 상태에서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50대 여성 지모씨는 차에서 빠져나온 후 도주했다가 집 근처에서 2시간여 만에 체포됐습니다.

경찰은 지씨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한 뒤 지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서울 송파구 방이동의 한 호텔.

소방대원들이 연기가 가득 찬 객실을 오가며 수색을 벌이고 있습니다.

소방 당국은 11층 객실의 전기 콘센트와 연결된 휴대전화 충전기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자동으로 스프링클러가 작동해 불은 크게 번지지 않았습니다.

이번 화재로 세계청소년삼보선수권대회에 참가한 우크라이나 선수 3명 등 투숙객 30여 명이 건물 밖으로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으나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뉴스Y 김종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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