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의 브라질 vs '메시'의 아르헨티나

[앵커]

브라질월드컵 개막이 이제 6일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남미 축구를 양분하고 있는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의 결승 격돌 가능성이 여기저기서 제기되고 있습니다.

김종력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는 최근 브라질월드컵을 전망하며 홈팀 브라질이 결승에서 아르헨티나를 3대1로 꺾을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A조에 속해 있는 브라질과 F조에 포함돼 있는 아르헨티나는 조 1위로 조별예선을 통과할 경우 결승에서만 만날 수 있습니다.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감독도 결승 격돌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브라질의 스콜라리 감독은 "브라질과 아르헨티나가 결승에서 만날 것이며 환상적인 선수들로 가득 찬 남미의 결승전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아르헨티나의 알레한드로 사베야 감독도 "월드컵 예상은 어렵지만 브라질과 결승 대결을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두 팀의 경기력을 보면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의 결승 대결 가능성은 매우 높아 보입니다.

홈에서 통산 여섯번째 월드컵 우승을 노리는 브라질은 지난 3일 파나마에 4대0 완승을 거뒀는데 에이스 네이마르가 환상적인 프리킥 골을 터뜨린 데 이어 감각적인 힐 패스로 도움을 기록하는 등 절정의 감각을 선보였습니다.

메시가 이끄는 아르헨티나도 지난 4일 이과인과 아게로에게 휴식을 주고도 트리니다드 토바고를 3대0으로 완파하며 막강한 공격력을 과시했습니다.

네이마르의 브라질과 메시의 아르헨티나.

남미 축구를 양분하고 있는 두 나라가 브라질월드컵 결승에서 꿈의 대결이 펼칠지 주목됩니다.

뉴스Y 김종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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