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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엑스맨'…슈퍼 히어로 열전 가세

[앵커]

극장가 슈퍼 히어로 열전에 '엑스맨'이 가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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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전편에 나왔던 캐릭터들이 말 그대로 총출동했는데요.

고현실 기자가 이번 주 새 영화 소개합니다.

[기자]

울버린부터 매그니토까지 최강의 초능력자들이 뭉쳤습니다.

강력한 살인 로봇에 맞서 힘을 합친 자비에 교수와 매그니토.

하지만 적군의 파상공세에 위기에 몰리자 울버린을 과거로 보내 로봇 개발을 막으려 합니다.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만큼 시리즈에 출연했던 배우들이 총출동했습니다.

친숙한 캐릭터들을 한 자리에 보는 즐거움은 크지만 이야기는 다양한 캐릭터를 다 품지 못하고 산만하게 흘러갑니다.

양아버지의 폭력에 시달리는 소녀 도희.

기댈 곳 없는 그에게 자신을 도와준 젊은 파출소장 영남은 구세주와 다름 없습니다.

하지만, 영남 역시 좌천당한 힘없는 약자에 불과했습니다.

영화는 폭력을 외면하는 마을 사람부터 도희를 따돌림시키는 또래들까지 사회의 구조적 폭력을 파헤칩니다.

배우들의 일상성의 연기가 영화를 탄탄히 받칩니다.

김기덕 감독의 스무번째 장편 영화입니다.

참혹하게 살해당한 여고생을 위해 시민들이 살인을 사주한 정부와 군 고위 관계자를 단죄하는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민주주의의 훼손을 상징하는 여고생의 죽음 뒤에 자리한 기득권층의 부도덕을 감독은 특유의 거친 화법으로 보여줍니다.

인공지능 운영체제와 사랑에 빠지는 대필 작가의 이야기입니다.

외로운 주인공이 가상의 여인을 통해 삶의 의미를 되찾아가는 모습이 따뜻하게 그려집니다.

섬세한 화면구성이 돋보이고 섹시스타 스칼릿 조핸슨이 인공지능 목소리로 등장하는 점도 흥미롭습니다.

뉴스Y 고현실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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