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레나 공사 현장 점검하는 오세훈 시장오세훈 서울시장이 15일 서울 도봉구 창동에 들어설 복합문화시설 서울아레나 공사 현장을 방문해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2026.4.15 [서울시 제공]오세훈 서울시장이 15일 서울 도봉구 창동에 들어설 복합문화시설 서울아레나 공사 현장을 방문해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2026.4.15 [서울시 제공]오세훈 서울시장은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를 향해 "민원 반응형 리더십으로 충분하다고 주장하는 정 후보님께 참 답답하다는 느낌을 받는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도시 브랜드를 만들고 트렌드를 선도하는 글로벌 도시 서울에는 비전과 개척자적 시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오 시장은 오늘(15일) 오후 도봉구 서울아레나 공사 현장을 점검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습니다.
오 시장은 "민원 반응형 리더십도 필요하다. 시민이 요청하는 사업, 정책을 바로바로 부응해 수요를 충족시키는 행정은 정말 필요하다"며 "그러나 그것으론 부족하고, 그 이상의 비전을 설정하고 개척자적 시각으로 시설을 만들고, 투자하고 미래를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 후보가 어제 "(서울시장은) 시민이 원하는 일을 해야 하는데 (오 시장은) 시장이 하고 싶은 일을 한다"고 비판한 데 대해 거듭 반박한 것입니다.
오 시장은 "도시 브랜드를 창출하고 트렌드를 선도하는 글로벌 도시의 면모와 품격을 갖추려면 매우 개척자적인 새로운 시도가 필요하다"면서 "랜드마크를 건설하고 브랜드를 창출하는 것은 시민이 절실히 '해 주세요' 하는 게 아니다. (시민들은) 하루하루 생업에 관심이 많으시다"고 부연했습니다.
서울을 글로벌 도시로 만든 사례들 가운데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와 반포 세빛섬을 들며 "만들어 놓으니 국내외적으로 각광받고 서울을 방문하는 분들이 꼭 방문하는 필수 코스가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정 후보가 한강버스, 서울링, 노들섬 건축물 등을 부정적으로 언급한 데 대해 오 시장은 서울에 온 외국인 관광객이 일주일 이상 머물며 즐길 거리를 조성하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설명하며 "관광정책의 기본을 도외시하고 시대착오적인, 연구가 부족한 말씀"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 후보에 대해 "건전한, 포지티브한 비전 경쟁이 펼쳐지면 좋은데, 그 점을 도외시하고 폄훼하는 말을 들으며 참으로 준비되지 않은 후보라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고 각을 세웠습니다.
오 시장은 이날 방문한 서울 아레나를 두고 "스탠딩까지 해서 2만8천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시설로, 내년 상반기 안에 첫 공연이 시작될 것"이라며 "K-팝 공연장이 가져올 지역 사회 경제효과에 심도 있는 연구를 하지 않을 수 없다. 창동 일대는 동북권 문화관광 중심지가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서울시는 대규모 공연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해 2023년 11월부터 도봉구 창동에 서울아레나를 짓고 있습니다.
시는 서울아레나 인근에 숙박시설과 각종 부대시설도 지어 서울 동북권 경제를 활성화할 방안을 다음 주 중 발표할 계획입니다.
오세훈 시장, 서울아레나와 수변공간 조성계획 점검오세훈 서울시장이 15일 서울 도봉구 중랑천 연결교량에서 서울아레나를 비롯한 수변공간 조성계획을 점검하고 있다. 2026.4.15 [서울시 제공]오세훈 서울시장이 15일 서울 도봉구 중랑천 연결교량에서 서울아레나를 비롯한 수변공간 조성계획을 점검하고 있다. 2026.4.15 [서울시 제공]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이지현(j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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