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세계 최강 안세영2026 아시아배드민턴선수권대회 우승으로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안세영[Xinhua/연합뉴스]2026 아시아배드민턴선수권대회 우승으로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안세영
[Xinhua/연합뉴스]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이 마지막 퍼즐을 맞추며 그랜드슬램을 달성했습니다.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12일 중국 닝보 올림픽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2026 아시아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 단식 결승에서 세계 2위인 중국의 왕즈이를 게임 점수 2-1(21-12, 17-21, 21-18)로 꺾고 정상에 섰습니다.
올림픽, 세계선수권, 아시안게임을 모두 제패했지만, 유일하게 아시아선수권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던 안세영은 이번 우승으로 4대 메이저대회에서 모두 우승하는 그랜드슬램을 달성했습니다.
안세영은 2023년 이 대회에서 아쉽게 준우승했고 2024년에는 8강 탈락, 지난해에는 부상으로 불참했습니다.
3년 만에 결승 무대에 다시 선 안세영. 상대는 직전 대회 전영오픈 결승에서 안세영의 36연승을 저지했던 왕즈이였습니다.
왕즈이에게 불의의 일격을 당한 후 "오늘의 패배를 절대 잊지 않겠다"며 "지지 않는 선수가 되겠다"던 안세영이 자신의 말을 지키며 시원하게 설욕했습니다. 왕즈이와의 통산 상대 전적은 19승 5패가 됐습니다.
1게임 초반 팽팽하게 전개된 승부는 오래가지 않았습니다. 7-7 이후 내리 4점을 따낸 안세영은 인터벌(휴식) 이후 기세를 몰아 연속 득점하며 21-12로 손쉽게 1게임을 가져왔습니다.
하지만 2게임에서 롱 랠리 속에 타이밍을 뺏는 왕즈이의 플레이에 고전하며 17-21로 게임을 내줬습니다.
원점에서 시작한 3게임. 안세영은 템포를 끌어올리며 지친 왕즈이를 몰아쳤습니다.
랠리를 길게 가져가며 왕즈이의 힘을 뺐고, 실책을 유도해 연속 득점했습니다.
특히 체력 부담에 타점이 낮아진 왕즈이와는 반대로 타점 높은 스매시를 코트 구석구석으로 꽂아 넣으며 점수를 챙겼습니다.
하지만 11-6 리드 속에 맞이한 인터벌 이후 안세영 역시 체력 부담을 드러냈고, 연이은 실책에 15-15 동점을 허용했습니다.
체력전이 된 막판 승부에서 안세영이 다시금 힘을 냈습니다.
19-18로 한 점 앞선 상황에서 집중력을 발휘, 왕즈이의 실책을 연거푸 이끌어내며 1시간 40분 혈투를 우승으로 마무리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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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은(r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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