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테미스 2호에 탑승한 우주 비행사 4명이 생중계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미국 나사 제공][미국 나사 제공]반세기 만에 우주 비행사 4명을 태운 아르테미스 2호가 우주로 향했습니다.
현지 시각 3일, 미국 나사는 지구 궤도를 벗어나 달로 향하고 있는 비행사들과 생중계 기자회견을 진행했는데, 이때 유일한 여성 승무원인 크리스티나가 재밌는 일화를 소개합니다.
자신을 '우주 배관공'으로 지칭하며, 오리온 우주선에 있는 화장실을 고치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말한 것입니다.
크리스티나는 화장실 수리를 마친 뒤 모두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고, 이제는 정상 작동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아르테미스 2호에 설치된 우주 화장실[CANADIAN SPACE AGENCY LIBRARY 유튜브 캡쳐][CANADIAN SPACE AGENCY LIBRARY 유튜브 캡쳐]54년 전 달로 향했던 아폴로 17호에는 없었지만, 이번 아르테미스 2호에는 있는 것은 바로 '문이 달린 화장실'입니다.
아폴로 시절 우주 비행사들은 비닐봉투로 배설물을 처리해야 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나사가 450억 원을 들여 아르테미스 2호에 문이 달린 전용 화장실을 설치했습니다.
좌석 아래 용기와 긴 소변 호스가 연결된 '범용 폐기물 관리 시스템'이라 불리는 장치가 핵심입니다.
소변은 호스를 통해 우주로 배출되고, 대변은 봉투에 밀봉해 밀폐 용기에 보관했다가 지구로 다시 가져옵니다.
감전 위험으로 물 샤워는 할 수 없지만, 배변 환경은 반세기 전과 비교해 크게 개선된 셈입니다.
현지 시각 1일, 아르테미스 2호는 미국 플로리다주 케네디 우주 센터에서 발사됐습니다.
달을 향해 비행 중인 아르테미스 2호는 6일 달 뒤편에 도달한 뒤, 10일에 지구로 무사히 귀환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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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하경(limhaky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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