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석희 번역가[연합뉴스 제공][연합뉴스 제공]


유명 번역가 황석희의 성범죄 의혹이 불거지면서 출연 방송과 광고가 삭제되고 책 판매가 중단되는 등 손절 움직임이 시작됐습니다.

2022년 황석희가 출연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의 143회 OTT 다시 보기는 비공개 처리됐습니다.

황석희의 인터뷰를 요약해 둔 유튜브 영상도 모두 내려갔습니다.

2025년 출연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 335회도 OTT와 MBC 홈페이지에서 사라졌습니다.

황석희를 모델로 고용했던 삼성물산 패션 브랜드 '빈폴'은 광고 영상과 콘텐츠를 전부 삭제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황석희가 펴낸 에세이 '번역: 황석희'와 '오역하는 말들'도 교보문고와 예스24 등 대형 온라인 서점에서 판매가 중단됐습니다.

지난 30일 디스패치는 황석희가 2005년과 2014년 세 차례 성범죄를 저질러 강제추행치상과 준유사강간 등의 혐의로 기소됐으며, 모두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이후 황석희는 SNS에 짧은 입장문을 올려 "현재 관련 사항에 대해 변호사와 검토를 진행 중"이라며 "보도 내용 중 사실과 다른 부분, 확인되지 않은 내용, 또는 법적 판단 범위를 벗어난 표현이 포함될 경우 정정 및 대응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황석희는 영화 '데드풀'과 '스파이더맨' 등에서 재치 있는 번역을 선보여 유명세를 탔습니다.

대중 매체에서는 그를 '스타 번역가'와 '초월 번역의 신'이라는 수식어로 부르기도 했습니다.

영화 '웜바디스'와 '보헤미안 랩소디' 등 600여 편을 번역했고, 최근 개봉한 할리우드 SF 영화 '프로젝트 헤일메리'의 번역도 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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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따끔(ou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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