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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박사 학위를 취득한 사람이 2만 명에 육박해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한국교육개발원 국가교육통계센터에 따르면 2025년 전국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 취득한 사람은 모두 1만9,831명이었습니다.

이는 개발원이 관련 통계를 내기 시작한 1999년 이래 가장 많은 인원으로, 10년 전인 2015년과 비교하면 51.6% 증가한 것입니다.

성별 분포를 보면 여성 박사 학위 취득자의 증가 흐름이 뚜렷합니다.

2025년 박사 학위를 취득한 여성은 총 8,629명으로, 여성 신규 박사가 연간 8천명을 넘긴 것은 지난해가 처음입니다.

1999년에는 신규 여성 박사 1,144명과 비교하면 26년 사이 약 7.5배 뛴 것입니다.

박사 학위를 따려는 목적에서도 상당한 변화가 나타났습니다.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이 지난해 박사 학위 취득자 중 1만498명을 설문한 결과, 응답자의 37.5%는 박사과정에 진학한 이유로 '전문성 향상'을 꼽았습니다.

'교수·연구원이 되기 위해서'라고 답한 사람이 35.5%로 두 번째로 많았습니다.

연구원이 조사를 시작한 2011년에는 교수·연구원이 되기 위해서라는 응답이 43.2%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습니다.

그러나 전문성 향상 응답은 늘고 교수·연구원이 되기 위해서라는 응답은 줄면서 2018년 두 응답 비율이 역전됐습니다.

박사 '타이틀'을 얻고도 저임금에 시달리는 사람은 과거보다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박사 학위 취득 취업자 7,005명 가운데 현재 연봉이 2천만 원 미만이라고 답한 사람은 10.4%로 나타나, 2011년 6.3%보다 4.1%P 늘었습니다. 임금과 물가상승률을 고려하면 '박봉 박사'는 더 많아졌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전공별로는 예술 및 인문학 분야에서 연봉이 2천만 원 미만이라는 비율이 26.8%로 가장 높았고, 이어 교육(19.0%), 사회과학·언론·정보학(14.9%), 농림·어업(11.1%), 서비스(10.6%)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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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윤주(boa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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