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적인 인간관계 [AI생성 자료이미지]부정적인 인간관계 [AI생성 자료이미지]흔히 외로움이나 사회적 고립이 인간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가운데, 자신을 괴롭히는 사람과의 관계가 노화에 영향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국립과학원회보에 지난달 18일(현지시간)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부정적인 인간관계를 형성하는 사람이 1명 늘어날 경우 생물학적 노화가 1.5% 가속화되며, 같은 시점 약 9개월 정도 더 '늙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진은 18~103세 참가자 2,300여 명을 대상으로 '괴롭히는 사람'이 생물학적 노화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습니다.
이때 '괴롭히는 사람'은 참가자들이 자신을 '자주' 괴롭히거나 삶을 힘들게 한다고 응답한 사람으로 정의됐으며, '가끔·드물게' 괴롭히는 사람은 배제됐습니다.
응답자들은 평균적으로 자신의 주변 인물 중 8.1%를 '괴롭히는 사람'으로 인식하고 있었습니다.
조사 결과 이 '괴롭히는 사람' 수가 1명 늘어날 때마다 노화 속도가 1.5% 빨라졌습니다.
노화 가속도를 생물학적 나이에 적용해보면, 괴롭히는 사람이 1명 더 많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같은 시점에 9.4개월 더 늙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괴롭히는 사람이 가족 구성원일 경우 노화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이 더욱 뚜렷하게 나타났습니다.
다만 가족 중에서도 배우자의 경우 생물학적 노화와 유의미한 연관성이 확인되지 않았는데, 연구진은 긍정적·부정적 교류가 혼합돼 있는 영향일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연구 주저자인 이병규 뉴욕대학교 사회학과 교수는 이번 연구가 '인과관계'를 보여주는 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이 교수는 "괴롭힘을 주는 사람들이 실제로 노화를 유발하는지는 알 수 없다"며 "괴롭힘을 당하는 것과 노화 속도 사이에 일종의 연관성이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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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운(zwoon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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