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프로스 영국기지 아크로티리에 착륙하는 항공기[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


미국 국무부가 최근 드론 공격을 받은 키프로스의 주재 인력 일부에 출국을 허용했다고 AFP통신이 현지시간 4일 보도했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안전 문제로 키프로스에 있는 비필수 인력과 그 가족의 출국을 허용했다"고 밝혔습니다.

키프로스 여행경보도 이런 내용을 반영해 업데이트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최근 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의 무력 충돌 여파가 키프로스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른 것입니다.

키프로스는 중동에서 가장 가까운 유럽연합(EU) 국가로 중동의 군사 충돌이 유럽으로 번지는 것을 막는 방어선으로 여겨집니다.

지난 2일 키프로스 영국 아크로티리 공군 기지가 드론 1대의 공격을 받아 항공기 격납고가 가볍게 손상됐습니다.

나머지 드론 2대는 영국 전투기로 격추됐습니다.

키프로스 정부는 드론이 레바논에서 발사된 점 등을 근거로 이란의 지원을 받는 무장단체 헤즈볼라의 소행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영국·프랑스·독일·그리스 등은 드론 피습 이후 키프로스 방공망 강화를 추진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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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효인(hi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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