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다이비치 총격범들이 이용했던 다리 [로이터]본다이비치 총격범들이 이용했던 다리 [로이터]


지난해 총격 테러가 벌어졌던 호주 본다이 비치에서 총을 쏘는 척하며 테러 사건을 흉내 낸 남성이 계속 구금됩니다.

ABC·9뉴스 등 호주 언론에 따르면, 공공장소에서 공격적인 행위를 하고 행인들에게 공포를 느끼게 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22세 제인 맥밀런에 대한 보석 청구가 5일(현지시간) 기각됐습니다.

재판부는 "그가 이미 중대한 폭력 범죄로 구금됐다가 가석방된 상태"라며 "또 폭력 범죄에 해당하는 일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며 기각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맥밀런은 지난달 31일 7시쯤 본다이 비치 캠벨 퍼레이드 다리 위에서 사람들을 향해 총을 쏘는 척한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본다이 비치 총격 테러가 벌어졌을 당시 범인들이 올라서 있던 다리와 동일한 다리였습니다.

당시 출동 경찰은 "남성 둘이 공격적인 행동을 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나, 이미 한 명이 사라진 상태였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맥밀런은 4일 본다이 비치 인근 쿠지에서 체포됐습니다.

다만, 그가 누군가를 직접 해친 정황은 파악되지 않았습니다.

앞서 지난해 12월 14일 본다이 비치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15명이 숨지고 42명이 다쳤습니다.

호주 사회에서는 지금까지도 테러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행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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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운(zwoon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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