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란드[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북유럽 외교관들은 러시아와 중국 선박이 그린란드 주변 해역에 들끓고 있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주장을 일축했습니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보 보고에 접근권을 가진 2명의 북유럽 외교관은 최근 몇 년 동안 그린란드 주변에서 러시아·중국 선박이나 잠수함이 활동했다는 징후는 없다고 밝혔다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전했습니다.
북유럽의 한 고위 외교관은 FT에 "중국과 러시아가 거기에 있다는 주장은 그야말로 사실이 아니다. 나는 정보를 직접 봤지만, (중국과 러시아의) 선박도 잠수함도 없다"고 단언했습니다.
북유럽 또 다른 국가의 외교관 역시 "그린란드 주변 해역에 러시아와 중국 선박과 잠수함이 출몰하고 있다는 생각은 그저 사실이 아니다. 그들은 북극 일대에 있긴 하지만, 러시아 쪽에 있을 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에스펜 바르트 아이데 노르웨이 외무장관도 노르웨이 NRK 방송 인터뷰에서 "우리 근처에서 (활동이) 있긴 하지만 그린란드 주변에는 매우 희박하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중국과 러시아가 그린란드 해역에 들끓고 있다며, 미국이 차지하지 않으면 이 땅을 러시아나 중국이 접수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린란드와 덴마크 당국자들은 2018년 그린란드에 공항 건설을 지원하려는 중국의 시도가 미국의 압박을 받은 덴마크에 의해 거부당한 이래, 중국은 그린란드에 거의 관심을 두지 않았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그린란드의 한 고위 당국자는 "그 이후로 중국 측에서는 실질적으로 아무런 움직임이 없다. 그들은 일부 채굴 프로젝트에 소규모 지분을 보유하고 있긴 하지만, 사업을 진행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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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효인(hi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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