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경찰서는 오늘(23일)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유용한 혐의로 송인헌 괴산군수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지난 2023년 2월 대전의 한 호텔 식당에서 모임을 가진 뒤 100여만 원 상당의 음식값을 군청 법인카드로 결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송 군수는 해당 결제 건이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보고 호텔에 직원을 보내 결제를 취소했지만, 경찰은 결제 행위를 단순 실수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송 군수 측은 이 사안과 관련해 별도의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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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상(geniu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