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청년세대 토크콘서트2030 청년세대 토크콘서트

(서울=연합뉴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23일 서울 구로구 구로디지털단지 지타워 킥스업 AI라운지에서 열린 2030 청년세대 토크콘서트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23 [산업통상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30 청년세대 토크콘서트

(서울=연합뉴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23일 서울 구로구 구로디지털단지 지타워 킥스업 AI라운지에서 열린 2030 청년세대 토크콘서트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23 [산업통상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오늘(23일) 서울 구로디지털단지 지타워에서 청년 31명과 함께 '취업과 창업, 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토크콘서트를 열었습니다.

이번 행사는 '청년들의 일자리 고민을 듣다', '대한민국 산업의 미래를 묻다', '지역·창업·재도전이 가능한 사회를 논하다' 등 3가지 주제로 나뉘어 약 2시간 동안 진행됐습니다.

인공지능(AI)으로 인해 일자리가 사라지지는 않을지, 미래 유망 산업은 어떤 것인지, 수도권이 아닌 지역에서도 취업 기회를 찾을 수 있을지에 대한 2030 청년세대의 고민을 직접 듣고 해법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사전에 온라인으로 접수된 질문은 총 849건에 달했는데, 청년들은 '미래 유망 산업 전망'(163건)과 'AI 시대 개인 역량 강화 방안'(78건)에 가장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AI로 인한 일자리 감소'(62건)에 대한 우려도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창업 지원과 실패 시 안전망 문제'(77건), '지역 일자리 부족 문제'(51건) 등 현실적인 고민도 다수 제기됐습니다.

김 장관은 "AI 시대의 급격한 변화 속에서 청년세대의 불안에 깊이 공감한다"면서도 "AI를 어떻게 활용해 산업 전반을 변화시킬 수 있느냐에 따라 일자리뿐 아니라 우리 산업과 국가의 미래가 달려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AI 전환은 기술 혁신과 함께 사람에 대한 투자가 병행돼야 성공할 수 있다"며 "AI 인재 양성을 위해 과감한 투자를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장관은 "청년이 일하고 싶은 기업, 평생 도전하고 싶은 산업이 지역 곳곳에서 꽃 필 수 있도록 주거·문화·교육 인프라를 확충하고, 청년 창업자들이 실패해도 다시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관계부처와 함께 노력하겠다"며 "청년세대의 생각과 고민이 정책에 더 깊이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해 소통해 나가겠다"고 약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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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하림(halimk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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