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자료사진]지난해 북한 경제가 2년 연속 '플러스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수출이 10%대 늘었으며 교역의 대부분은 중국이 차지했습니다.
남북한의 국내총생산(GDP) 격차는 59배, 1인당 소득 격차는 29배였습니다.
국가데이터처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5 북한의 주요 통계지표'를 오늘(23일) 발표했습니다.
국내외 관련 기관에서 작성한 통계를 수집·재분류한 자료입니다.
지난해 북한의 실질 GDP 증가율은 3.7%를 기록했습니다.
2023년(3.1%)에 이어 2년 연속 3%대 성장세입니다. 지난해 성장률은 2016년(3.9%) 이후 가장 높습니다.
국가 정책 사업 추진 강화, 북·러 경제 협력이 확대된 영향으로 분석됐습니다.
건설업(12.3%), 광공업(7.6%)에서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서비스업(1.3%), 전기·가스·수도업(0.9%)도 늘었으나 농림어업은 1.9% 감소했습니다.
북한의 명목 국내총생산은 43조7천억원이었습니다. 남한(2,556조9천억원)의 59분의 1 수준입니다.
북한의 명목 국민총소득(GNI)은 44조4천억원으로, 남한(2,593조8천억원)의 58분의 1 수준입니다.
북한의 국민총소득을 인구수로 나눈 1인당 국민총소득은 171만9천원으로 1년 전보다 8.2% 늘었습니다.
남한(5,012만원)과의 격차는 29.2배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북한의 무역총액은 27억달러로 전년보다 2.6% 감소했습니다.
남한(1조3,154억 달러)과의 격차는 488배에 달했습니다.
수출은 3억6천만달러로 전년보다 10.8% 증가했지만 수입이 4.4% 줄어든 23억4천만 달러였습니다.
최대 수출 품목은 가발·신발·모자 등의 경공업 품목인 '조제우모와 솜털 및 그 제품'으로 전체 수출의 52.5%를 차지했습니다.
최대 수입 품목은 '광물성연료, 광물유'로 19.1%의 비중을 나타냈습니다.
최대 교역국은 중국입니다. 중국과의 교역 비중은 98.0%로 사실상 거의 모든 무역이 중국에 집중됐습니다.
아르헨티나(0.6%)와 베트남(0.5%)도 소폭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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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시진(se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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