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목조 건축물에 360도 파노라마뷰까지 갖춰



대전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보문산 큰나무 전망대'가 오늘 완공됐습니다.

보문산 중턱에 설치된 보문산 큰나무 전망대는 지하 1층·지상 2층, 높이 24m 규모로, 산림청 공모를 통해 확보한 국비 65억원 등 총 130억원이 투입됐습니다.

옛 전망대인 보운대는 1965년 건립된 이후 1995년 2층으로 재조성됐으나 시설 노후화로 재건립 요구가 계속됐습니다.

시는 전망대 위치를 옛 보운대로 지정하고, 새로운 도심의 랜드마크 조성 추진에 나서 이번에 친환경 목조건축물 이뤄진 보문산 큰나무 전망대 설치 공사를 마쳤습니다.

특히 곡선과 직선으로 이어진 독창적인 디자인은 나무 형상의 구조물을 하고 있는데, 국내에서 시도된 목조건축물 중 난이도가 가장 높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옥탑에 설치된 야외 전망대는 360도 파노라마 뷰를 제공합니다.

특히 이 시설은 야간에는 화려한 도심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명소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내부에는 전망 공간뿐 아니라 휴식공간과 북카페, 포토존 등 다양한 이용시설도 마련될 예정입니다.



이장우 시장은 "보문산 큰나무 전망대는 단순한 시설물이 아니라 대전의 아름다운 자연과 도심을 잇는 상징적인 공간이자 시민의 자긍심을 높이는 새로운 랜드마크"라고 말했습니다.

시는 보문산 큰나무 전망대 주 요시설에 대한 꼼꼼한 점검을 거쳐 내년 2월 정식 개장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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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파(sw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