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언하는 강훈식 비서실장(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강훈식 비서실장이 7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 정부 6개월 성과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7 xyz@yna.co.kr(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강훈식 비서실장이 7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 정부 6개월 성과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7 xyz@yna.co.kr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소비자에게 일방적으로 불리한 약관에 대해 철저히 점검하고 시정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강 비서실장은 오늘(8일)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쿠팡이 해킹으로 인한 고객의 손해에 대해 책임지지 않는다는 면책조항을 약관에 추가한 사실이 언론 보도를 통해 확인됐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강 비서실장은 유출된 정보를 악용한 온라인 사기나 카드 부정 사용 등 피해에 대한 책임 방안을 쿠팡이 명확히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어 쿠팡이 검찰, 법원, 공정위, 노동부 등 전관 출신을 집중 채용해 왔다는 지적과 관련해 "공정한 경쟁 질서를 훼손할 우려가 있는 기업 사례를 폭넓게 조사해 보고하라"고 주문했습니다.

한편, 강 비서실장은 "2026학년도 수능 영어 난이도 조절 실패로 수험생과 학부모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며 교육과정평가원과 교육부에 대책 마련을 요청했습니다.

강 비서실장은 "절대평가 도입 취지를 훼손한 난이도 조절 실패뿐 아니라 출제 오류가 반복되고 있다"고 질타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무조정실 주도로 수능 관리체계 전반에 대한 객관적 조사와 책임 규명, 근본적인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하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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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현(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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