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는 새 마스코트 이름으로 '장군이'와 '오동이'로 결정했다고 오늘(8일) 밝혔습니다.

명칭 변경은 암수 작은 거북을 뜻하는 '구니·구키'를 시대 변화에 맞춰 디자인을 새롭게 하면서 이뤄졌습니다.

기존 마스코트는 1998년 여수시·여천시·여천군의 '3려 통합' 이후 개발돼 2001년부터 공식 사용됐습니다.

새 마스코트는 기존 거북의 이미지에 이순신 장군의 투구, 오동도 동백꽃의 형상을 추가해 각각 장군이와 오동이로 불리게 됐습니다.

여수시는 공모한 1000여건의 이름 중 전문가 심사와 시민,직원 선호도 조사를 거쳐 선정했습니다.

여수시는 카카오톡 이모티콘 배포, 시청 잔디밭 조형물 설치 등으로 홍보하고 2026 여수 세계 섬박람회 등에도 활용할 예정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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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형일(nicepe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