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당해 이송되는 태국 군인[AFP=연합뉴스 제공][AFP=연합뉴스 제공]지난 7월 무력 충돌 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재로 휴전 협정을 맺은 태국과 캄보디아가 국경 지역에서 또다시 충돌했습니다.
현지 시간 8일 로이터·AFP 통신 등에 따르면 태국군은 이날 새벽 북동부 우본랏차타니주에서 국경을 맞댄 캄보디아와 교전을 벌였습니다.
태국군은 이날 성명을 통해 "캄보디아군이 태국군을 향해 (먼저) 발포했다"며 "캄보디아군의 화기 공격으로 태국 군인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양국은 전날에도 국경 지역에서 교전을 벌였고, 태국 군인 2명이 총상을 입었습니다.
앞서 태국과 캄보디아는 지난 5월 태국 북동부 국경지대에서 소규모 교전을 벌였고, 7월에는 국경 인근에서 지뢰 폭발 사고 2건이 잇따라 발생해 태국 군인 8명이 다쳤습니다.
결국 양국은 같은 달 닷새 동안 무력 충돌했으며 양측에서 48명이 숨지고 30만명이 넘는 피란민이 발생했습니다.
이후 두 나라는 지난 10월 트럼프 대통령의 중재로 휴전 협정을 체결했으나, 지난달 10일 태국 시사껫주 국경지대에서 지뢰가 폭발한 데 이어 캄보디아 북서부 국경지대에서 총격전이 벌어진 이래 다시 계속 충돌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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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나래(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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