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 통인시장[연합뉴스 제공][연합뉴스 제공]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최근 우리 경제가 건설업 부진이 지속되고 있지만 소비를 중심으로 완만한 개선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KDI는 오늘(8일) 발표한 ‘12월 경제동향’에서 금리 인하 효과가 시차를 두고 반영되고 정부의 소비 진작 정책도 지속되면서 소비가 회복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서비스업 생산 역시 양호한 흐름을 보이며 전산업생산의 완만한 증가세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또한 소비자심리지수(112.4)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소비 개선세가 당분간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반면 건설투자는 명절 이동에 따른 조업일수 변동으로 단기적 등락이 있었으나, 전반적으로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설비투자 중 기계류는 반도체를 제외한 부문을 중심으로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수출 부문은 반도체 경기 호조로 증가폭이 확대됐지만 통상 관련 불확실성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고 평가했습니다.
KDI는 반도체 수출 증가가 가격 급등에 일부 기인한 만큼, 물량 기준 증가세는 점차 조정되는 모습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미국의 고율 관세로 반도체를 제외한 부문의 교역이 다소 위축됐다고 덧붙였습니다.
고용은 건설업과 제조업 부진으로 개선이 지연되고 있으나, 소비와 밀접한 부문의 고용 부진은 완화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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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빈(sou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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