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찰청[연합뉴스][연합뉴스]처음 마주친 동급생을 지하 주차장으로 데려가 폭행한 뒤 휴대전화까지 빼앗아 달아난 중학생 2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광주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오늘(4일) 강도상해 혐의로 중학교 3학년생 A군 등 2명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군 등은 지난달 22일 오후 11시쯤 광주 북구 신용동의 한 상가 지하 주차장에서 귀가 중이던 동급생 B군을 불러 세워 둔기로 폭행한 뒤 휴대전화를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빼앗은 휴대전화를 중고 거래 애플리케이션에 판매할 목적으로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조사 결과 B군이 휴대전화를 내놓지 않자, 주변에 있던 청소 도구 등으로 폭행을 이어간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피해 학생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CCTV 등을 확인해 A군 등 용의자의 신원을 밝혔습니다.
가해 학생들은 수사망이 좁혀지자, 전날 스스로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경찰은 사실관계가 명확히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최근 소셜미디어(SNS)에서 확산한 ‘무리를 지어 다니는 중학생들이 범죄에 연루됐다’는 게시글과 이 사건이 연관돼 있는지도 추가로 살펴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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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현(hyeon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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