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채점 결과, 작년보다 매우 어려웠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26학년도 수능 채점결과 발표2026학년도 수능 채점결과 발표
(세종=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오승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왼쪽)이 4일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브리핑실에서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채점 결과를 발표한 뒤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권영락 대학수학능력시험본부장, 민경석 대학수학능력시험 채점위원장. 2025.12.4
scoop@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2026학년도 수능 채점결과 발표
(세종=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오승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왼쪽)이 4일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브리핑실에서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채점 결과를 발표한 뒤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권영락 대학수학능력시험본부장, 민경석 대학수학능력시험 채점위원장. 2025.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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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시 과목에서 정답을 모두 맞힌 전체 만점자는 5명(재학생 4명, 졸업생 1명)으로 작년(11명)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습니다.
특히 영어와 국어 영역은 '불수능'이라는 평가가 나올 정도로 난도가 높아 수험생들의 입시 당락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공개한 2026학년도 수능 채점 결과에 따르면 올해 수능에서 가장 어려웠던 영역은 영어였습니다. 1등급(원점수 90점 이상)을 받은 수험생 비율은 3.11%(1만5천154명)에 그쳤는데 영어가 2018학년도 절대평가로 전환된 이후 1등급 비율이 가장 낮았던 2024학년도(4.71%)를 밑돌면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1등급 비율은 작년(6.22%)의 절반으로 떨어지면서 상위권 학생 간 변별력이 강화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표준점수 최고점(만점자 표준점수)을 보면 국어 영역도 상당히 까다로웠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표준점수는 개인의 원점수가 평균 성적과 얼마나 차이 나는지를 보여주는 점수로 보통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낮으면 표준점수 최고점이 상승하고 시험이 쉬우면 하락하는데 국어 표준점수 최고점은 147점으로 작년(139점)보다 8점이나 올랐습니다.
국어 만점자는 261명으로 작년(1천55명)의 4분의 1 수준으로 대폭 줄었습니다.
수학 영역의 표준점수 최고점은 139점으로 2025학년도(140점)에 비해 1점 떨어졌으나 만점자는 780명으로 작년(1천522명)과 비교하면 반토막이 났습니다.
수능 결과와 관련해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영어 영역이 매우 어렵게 출제된 데 대해 공식적으로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오승걸 평가원장은 오늘(4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수능 채점결과 브리핑에서 "영어의 경우 교육과정의 학습 정도를 평가한다는 절대평가 취지에 맞는 시험 난이도를 목표로 했지만 다소 미치지 못하는 결과가 나왔다"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오 원장은 "채점 결과를 보면 수학, 사회탐구, 과학탐구의 경우 변별도와난이도 측면에서 출제 의도에 부합되는 결과가 나왔지만 국어와 영어는 의도와 달리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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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욱(tw@yna.co.kr)
2026학년도 수능 채점결과 발표2026학년도 수능 채점결과 발표(세종=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오승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왼쪽)이 4일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브리핑실에서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채점 결과를 발표한 뒤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권영락 대학수학능력시험본부장, 민경석 대학수학능력시험 채점위원장. 2025.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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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2026학년도 수능 채점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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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시 과목에서 정답을 모두 맞힌 전체 만점자는 5명(재학생 4명, 졸업생 1명)으로 작년(11명)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습니다.
특히 영어와 국어 영역은 '불수능'이라는 평가가 나올 정도로 난도가 높아 수험생들의 입시 당락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공개한 2026학년도 수능 채점 결과에 따르면 올해 수능에서 가장 어려웠던 영역은 영어였습니다. 1등급(원점수 90점 이상)을 받은 수험생 비율은 3.11%(1만5천154명)에 그쳤는데 영어가 2018학년도 절대평가로 전환된 이후 1등급 비율이 가장 낮았던 2024학년도(4.71%)를 밑돌면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1등급 비율은 작년(6.22%)의 절반으로 떨어지면서 상위권 학생 간 변별력이 강화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표준점수 최고점(만점자 표준점수)을 보면 국어 영역도 상당히 까다로웠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표준점수는 개인의 원점수가 평균 성적과 얼마나 차이 나는지를 보여주는 점수로 보통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낮으면 표준점수 최고점이 상승하고 시험이 쉬우면 하락하는데 국어 표준점수 최고점은 147점으로 작년(139점)보다 8점이나 올랐습니다.
국어 만점자는 261명으로 작년(1천55명)의 4분의 1 수준으로 대폭 줄었습니다.
수학 영역의 표준점수 최고점은 139점으로 2025학년도(140점)에 비해 1점 떨어졌으나 만점자는 780명으로 작년(1천522명)과 비교하면 반토막이 났습니다.
수능 결과와 관련해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영어 영역이 매우 어렵게 출제된 데 대해 공식적으로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오승걸 평가원장은 오늘(4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수능 채점결과 브리핑에서 "영어의 경우 교육과정의 학습 정도를 평가한다는 절대평가 취지에 맞는 시험 난이도를 목표로 했지만 다소 미치지 못하는 결과가 나왔다"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오 원장은 "채점 결과를 보면 수학, 사회탐구, 과학탐구의 경우 변별도와난이도 측면에서 출제 의도에 부합되는 결과가 나왔지만 국어와 영어는 의도와 달리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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