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펀드미 제공][고펀드미 제공]8살 미국 아이가 충전 중인 휴대전화 때문에 감전 사고를 겪고 목숨을 잃을 뻔했습니다.
지난달 25일(현지시간) 12News 등 해외 보도에 따르면, 미국 캔자스주에 거주하는 8세 소년 로렌조 로페즈는 사고 당시 침대에서 잠을 자고 있었습니다.
그의 옆에는 충전 중인 휴대전화와 멀티탭이 놓여져 있었습니다.
그런데, 잠결에 몸을 뒤척이는 과정에서 그의 목에 걸려 있던 금속 체인 목걸이가 멀티탭 콘센트와 충전기가 꽂힌 틈 사이로 들어갔고, 감전이 일어났습니다.
로렌조는 그 순간 "목이 엄청나게 뜨거워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는 비명을 질러 도움을 요청하려 했지만, 감전으로 인해 말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이에 그는 빠르게 목걸이를 벗어 던졌고, 다행히 감전 상태에서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피부 이식 수술 후 모습[고펀드미 제공][고펀드미 제공]사고 직후 병원으로 이송된 그는 감전 부위에 피부 이식 수술을 받았습니다.
병원 관계자는 "만약 아이가 목걸이를 즉시 벗어던지지 않았다면 사망했을 것"이라며 당시 위급했던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로렌조는 이번 사고를 두고 "정말 혼란스럽지만, 스스로 내 생명을 구한 것 같아 기쁘다"며 "내 이야기를 공유해 또 다른 아이들을 구하고 싶다"는 마음을 전했습니다.
로렌조의 부모 역시 이번 사고를 겪은 뒤, 다른 가족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워주기 위해 "아이들이 절대 전자기기와 함께 잘 수 없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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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소미(jeonso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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