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브르에 자기들 그림 붙인 벨기에 틱톡커들[연합뉴스 제공][연합뉴스 제공]


지난달 19일 절도범들에게 왕실 보석을 털린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의 보안 시스템에 또 구멍이 뚫렸습니다.

현지시간 15일 일간 르피가로는 벨기에 출신 틱톡커 두 명이 13일 SNS를 통해 루브르 박물관 내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 근처에 자신들의 작품을 걸었다고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무모한 도전 영상을 주로 올리는 이들은 보석 도난 사건 이후 루브르 박물관의 보안 조치가 실제 강화됐는지 확인하기 위해 이런 일을 벌였습니다.

이들은 레고 액자를 여러 조각으로 분리해 보안 검색대를 통과한 뒤 내부에서 다시 조립했습니다.

자신들의 얼굴을 담은 그림은 둘둘 말아서 들고 갔습니다.

이들은 루브르 박물관 입장부터 보안 검색대 통과 과정을 모두 촬영해 SNS에 올렸습니다.

전시실 한쪽에서 액자와 그림을 조립했는데, 애초 모나리자 옆에 그림을 걸려고 계획했지만 경비원이 많아 몇 m 떨어진 다른 벽에 액자를 붙였습니다.

이들은 앞서 벨기에 헨트 미술관에서도 비슷한 장난을 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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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효인(hi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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