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국가폭력트라우마 피해자와 간담회 하는 윤호중 행안부 장관[광주시 제공][광주시 제공]


내년부터 국립 국가폭력트라우마치유센터 운영비가 전액 국비로 지원됩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오늘(10일)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과 함께 '국가폭력 피해자 간담회'를 열고 "내년부터 치유센터 기관운영비 전액을 국가가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광주시는 그동안 센터 설립 취지에 맞게 운영비용을 국가가 전액 부담해 줄 것을 지속적으로 요청했습니다.

또 각종 치유 프로그램 등 사업비는 국가와 광주시가 절반씩 분담해 운영합니다.

내년 운영비와 사업비는 각 12억원과 10억원 입니다.

한편 강 시장과 윤 장관은 이날 원예치유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국가폭력 피해자들을 만나 "센터 운영에 어려움이 없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트라우마 센터는 국가폭력 등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희생자들과 가족의 트라우마 후유증과 심리적 고통을 치유하고 건강한 삶을 지원할 목적으로 지난 2012년 시가 자체적으로 설립한 뒤 지난해 7월 국가기관으로 승격됐습니다.

원예치유·운동치유 프로그램, 사례관리 상담 등 개인 맞춤형 치유재활과 사회적 치유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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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형일(nicep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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