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식 통일연구원장[연합뉴스 자료사진] 2024.8.28 ondol@yna.co.kr[연합뉴스 자료사진] 2024.8.28 ondol@yna.co.kr김천식 통일연구원장이 "통일부에서 '통일'을 삭제하는 것은 매우 부적절한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원장은 오늘(16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이재명 정부 통일·대북정책 추진 방향'을 주제로 한 통일정책포럼에서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원장은 '통일부는 우리 민족의 통일 의자와 통일의 권리를 국가기구로서 표상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부연했습니다.
이어 "그것(통일)이 없어졌을 때 국가정체성과 대외적 메시지에 미칠 악영향은 매우 클 것"이라며 "통일을 포기한 것으로 이해하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그러면서 '평화를 위해 통일을 지우고 북의 '두 개 국가' 체제를 받아들이자는 것은 한반도 평화와 긴장의 본질을 도외시한 황당한 주장이며 미신"이라고 전했습니다.
앞서 정동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는 "평화와 안정을 구축한 토대 위에서 통일도 모색할 수 있다"며 통일부를 '한반도부' 등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 원장은 이명박 정부에서 통일부 차관을 지냈고, 윤석열 정부 시절인 재작년 7월 통일연구원장으로 임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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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주(soo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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