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최다선(6선)인 조경태 의원이 오는 8월 중순 개최될 것으로 예상되는 전당대회 출마를 공식화했습니다.

조 의원은 오늘(6일) 연합뉴스TV와의 통화에서 "비상 계엄의 강과 탄핵의 강을 건너 우리 당이 더 새롭게 거듭나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습니다.

조 의원은 지난 대통령 선거 경선 당시 한동훈 후보 캠프에서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은 바 있습니다.

조 의원은 한 전 대표와의 사전 교감 여부에 대해 "저의 선택을 한 대표께서도 존중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우리가 지금은 계파를 넘어 더 혁신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는 상황에서 제가 적임자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국민의힘은 전당대회 개최 일정을 8월 중순쯤으로 잠정 결정하고 정확한 장소와 일정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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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동(trigger@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