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어 대표 만난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연합뉴스 제공][연합뉴스 제공]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오늘(15일) 저녁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만납니다.
내일(16일) 오후 안덕근 산업부 장관이 그리어 대표와 관세 협의에 나서기 전 단계적으로 접촉해 최대한 협의하겠다는 전략입니다.
정인교 본부장은 오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통상장관회의가 열리고 있는 제주에서 출입기자단과 오찬 간담회를 열고 "오늘 오후에 그리어 대표와 양자 미팅을 한다"며 "내일 오후에 안덕근 장관이 오시면 (그리어 대표와의 회담에) 같이 들어가 협의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오늘 제가 그리어 대표와 얘기하면 또 다른 정보가 우리에게 축적될 것"이라며 "그리어 대표가 한국에 있을 때 최대한 순차적으로 접촉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정 본부장은 그리어 대표의 APEC 통상장관회의 참석으로 주요국들의 관심도가 높아졌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정 본부장은 "APEC 회의 참석자들이 가장 궁금해했던 사안이 그리어 대표가 오는지 여부였다"며 "그리어 대표가 온다고 하니 원래 차관이 오려고 했다가 장관으로 바뀐 사례가 상당히 많다"고 말했습니다.
정 본부장은 이날 오전엔 리 청강 중국 상무부 국제무역 협상 대표 겸 부부장과 면담을 갖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정 본부장은 "중국과 미국 모두 (한국의) 소중한 경제 파트너이니 미중이 제네바에서 합의한 90일 유예 기간 동안 관세 문제를 잘 풀었으면 좋겠다고 얘기했다"고 밝혔습니다.
정 본부장은 중국을 비롯해 아세안의 핵심국가인 베트남, 필리핀, 말레이시아 그리고 대양주의 뉴질랜드와 양자 면담을 통해 통상협력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USTR 대표와 리 청강 중국 상무부 부부장은 미국과 중국이 '제네바 공동성명'을 발표한 지 사흘 만에 다시 한번 논의 테이블에 앉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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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진솔(sincer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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