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장예찬 전 청년최고위원[연합뉴스 제공][연합뉴스 제공]


지난 22대 총선 과정에서 공천이 취소되자 국민의힘을 탈당했던 장예찬 전 청년최고위원이 복당했습니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는 오늘(15일) 장 전 최고위원의 복당 신청을 받아들이는 안건을 의결했습니다.

장 전 최고위원은 지난해 총선에서 부산 수영구 후보로 공천됐다가, 과거 소셜미디어(SNS) 게시글에서 부적절한 발언을 한 사실이 드러나 공천이 취소됐습니다.

이에 반발한 장 전 최고위원은 탈당 후 무소속으로 출마했다가, 지난달 24일 복당을 신청했습니다.

장 전 최고위원은 연합뉴스TV와의 통화에서 "지난 대선을 함께 치렀던 분들에게 '역할을 해달라'는 요청이 많았다"고 복당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장 전 최고위원은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를 지원하는 선거대책위원회에 들어올 것으로 보이는데, 합류 여부와 직책 등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울러 비대위는 이른바 '친박근혜계 좌장'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의 복당 신청도 의결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난 총선 때 경북 경산에서 최 전 부총리와 초접전을 치렀던 조지연 의원은 SNS를 통해 "지금은 우리 당이 대선 승리를 향해 나아갈 때"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앞서 권영세 비대위원장은 지난달 21일 "잠시 당을 떠났던 분, 다른 정당에 몸담았던 분들의 과거에 연연하지 않겠다"며 "당의 문을 활짝 열겠다"고 했습니다.

이어 권성동 원내대표는 "우리와 함께하는 제 세력의 모든 사람을 포용해 이번 대선에 임하겠다는 취지"라고 부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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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효인(hi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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