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일반 10m 공기소총 보은군청 선수들(왼쪽부터) 공성빈, 황준식, 김우림, 김지우 [제공 대한사격연맹](왼쪽부터) 공성빈, 황준식, 김우림, 김지우 [제공 대한사격연맹]


남자 사격 국가대표 김우림(보은군청)이 10m 공기소총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동시에 한국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김우림은 제8회 대구광역시장배 전국사격대회에 출전해 개인전 본선에서 종전 기록보다 1.1점 높은 635.2점을 기록했습니다.

황준식, 공성빈, 김지우와 함께 출전한 단체전에서도 종전 기록을 3.3점 경신한 1893.4점을 기록했습니다.

청각 장애를 가진 김우림은 농아인 국가대표로서 데플림픽(농아올림픽)에서도 높은 성적을 거둔 바 있습니다.

김우림 선수는 "청각장애가 있지만 사격에서는 오히려 집중력을 발휘하는 데 도움이 되기도 한다"며 "이번 기록 경신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경계를 허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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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정(hyunspiri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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