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외입양인의 권익 보호를 위해 설립된 공익법인 해외입양인연대에서 12년간 자원봉사자 및 이사장, 명예고문으로 활동해온 유재훈 예금보험공사 사장이 대통령 표창을 받습니다.
보건복지부와 아동권리보장원은 10일 서울 광진구 세종대 광개토관 컨벤션홀에서 '한 아이의 온 세상을 만드는 입양'을 주제로 제20회 입양의 날 기념행사를 하고 유 사장 등 입양 유공자 16명을 포상한다고 오늘(9일) 밝혔습니다.
또 다른 대통령 표창 수상자인 스마일게이트홀딩스 김세진 주임은 두 다리가 없는 선천성 장애를 가지고 태어난 입양인으로, 장애와 입양이라는 사회적 편견을 극복하고 장애인 수영 국가대표 활동 등을 통해 장애 아동 입양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데 기여했습니다.
국무총리 표창은 해외입양인의 가족 상봉 시 통역과 편지 번역을 지원해온 자원봉사자 차은영 씨, 입양을 기다리는 아이들 23명을 돌본 대한사회복지회 위탁모 이승희 씨, 입양을 실천한 뒤 입양 부모로서의 경험과 특수교사로서의 전문성을 살려 예비 입양부모 교육 강사로 활동한 진건중 이보람 교사, 아동의 국내 입양 업무에 힘써온 홀트아동복지회 이은정 본부장이 각각 수상합니다.
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아동 212명이 입양됐고 이 중 국내 입양은 154명, 해외 입양은 58명입니다. 2023년 대비 국내 입양은 4명 늘었고 해외 입양은 21명 줄었습니다.
국내 입양 아동의 성별은 비슷한 수준이었고, 연령별로는 1세 미만과 1∼3세 미만 비율이 각각 46.1%로 동일했습니다.
해외 입양은 남아의 비중이 72.4%였고, 연령별로는 1∼3세 미만이 96.6%로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해외로 입양된 아동의 국가는 미국이 70.7%로 가장 많았으며, 그다음으로 호주(8.6%), 캐나다(6.9%) 순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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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DK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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