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군 단독 연례 지휘소훈련(CPX)인 '태극연습'이 12∼14일 실시된다고 합동참모본부가 오늘(8일) 밝혔습니다.

군은 북한 도발에 대비한 위기관리 역량 강화 차원에서 2022년부터 정부 연습인 을지연습과 분리해 태극연습을 단독으로 시행하고 있습니다.

합참은 "이번 연습에는 북한의 능력에 기반해 도발 가능한 지상·해상·공중 및 다영역에서의 복합 위기 상황과 회색지대 도발 상황을 상정한 시나리오가 적용된다"며 "이러한 실전적 연습을 통해 우리 군의 대응능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이번 연습을 통해 북한의 도발에 주도적인 태세와 압도적인 능력을 구비하는 데 중점을 둘 예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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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림(yooni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