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한국수력원자력의 체코 신규 원전 사업이 경제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에 "우리 원전 업계, 팀코리아의 경쟁력이 그만큼 압도적으로 우월하다는 의미인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안 장관은 오늘(8일) 귀국해 인천국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원자력 사업이 비용 문제만으로 결정되는 건 아니다"라면서 "에너지 사업에 정확한 일정을 지킬 수 있는 시공능력과 국제적으로 검증돼 있는 안정성을 우리가 확보했던 점들, 여러가지 원전 사업에 있어서 팀코리아의 역량에 대해서 평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체코 법원이 제동을 걸면서 계약식 하루 전 원전 계약이 불발된 가운데, 안 장관은 "나머지 절차가 원만하게 되도록 돕고 공식 계약 절차가 되는대로 당장 다음주에라도 (체코에)갈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가능한한 빨리 절차 마무리해서 국민 여러분께 염려 없도록 마무리하고, 국가적으로 중요한 원전 수출을 성공적으로 완수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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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영(ju0@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