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스쿠니신사에 공물 봉납한 이시바 일본 총리(도쿄 교도=연합뉴스) 21일 일본 도쿄 야스쿠니신사에 이시바 시게루 총리가 봉납한 공물이 놓여 있다. 야스쿠니신사에서는 이날부터 23일까지 춘계 예대제(例大祭·제사)가 진행된다. 2025.4.21 photo@yna.co.kr(도쿄 교도=연합뉴스) 21일 일본 도쿄 야스쿠니신사에 이시바 시게루 총리가 봉납한 공물이 놓여 있다. 야스쿠니신사에서는 이날부터 23일까지 춘계 예대제(例大祭·제사)가 진행된다. 2025.4.21 photo@yna.co.kr


북한이 일본 정치인들이 태평양전쟁 A급 전범이 합사된 도쿄 야스쿠니신사에 공물을 봉납하거나 집단 참배한 것을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야스쿠니신사로 향한 길은 사무라이 국가의 제사길이다'란 제목의 26일자 논평에서 "야스쿠니신사로 향한 길은 군국화로 가는 길이며 그것은 일본을 통째로 제사 지내는 결과만을 앞당길 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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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은 또 일본 당국자들이 야스쿠니신사 참배나 공물 봉납을 정례화, 전통화한다며 이는 "신사를 발원으로 하여 열도(일본) 전역에 군국주의의 독소를 변함없이 더 깊이 부식시키려는 흉심의 집중적 발로"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군국주의의 충실한 '산당지기'들이 조상들의 본을 떠 과거의 피비린 살풍경을 재현하지 않으리라고는 누구도 장담할 수 없다"며 "사무라이 후예들의 야망은 열도를 다시는 되돌릴 수 없는 황천길로 영영 떠밀어 넣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이시바 시게루 총리는 야스쿠니신사 춘계 예대제(例大祭·제사)에 맞춰 지난 21일 '마사카키'라고 불리는 공물을 봉납했습니다.

이튿날에는 초당파 의원 연맹인 '다 함께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하는 국회의원 모임'의 의원 72명이 신사를 참배했습니다.

#북한 #일본 #야스쿠니신사_참배 #군국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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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림(yoon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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