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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올해 1분기 동안 4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1분기(1∼3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1만9,376건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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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1분기 기준으로 2021년(1만3,799건) 이후 4년 만에 가장 많은 수준입니다.

월별로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1월까지 3천 건대에 머물던 거래량이, 2월 6,441건, 3월 9,511건으로 급증했습니다.

서울시가 2월부터 약 한 달간 강남 3구에 대해 토지 거래 허가제를 해제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꼽힙니다.

2월과 3월 거래량은 각각 전월 대비 88.1%, 47.7% 늘었습니다.

거래 증가와 함께 서울 아파트 평균 거래 금액도 상승했습니다.

2월 평균 거래금액은 14억6,676만원으로, 관련 통계 집계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에서는 84㎡ 타입이 70억원에 거래되며 국민평형 최초로 3.3㎡당 2억원을 넘기도 했습니다.

다만, 지난달 말 강남 3구와 용산구가 다시 토지 거래 허가 구역으로 지정되면서, 시장 분위기는 급속히 얼어붙었습니다.

3월 서울 아파트 평균 거래금액은 13억5,787만원으로 한 달 만에 7.4% 하락했으며, 이번달 거래량도 급감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금리 인하 지연 가능성과 신정부 정책 방향에 대한 관망세가 겹치면서, 2분기에는 다시 거래 부진이 심화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서울아파트 #1분기거래량 #토지거래허가제 #강남3구 #부동산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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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강(kimsoo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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