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대선 출마 가능성이 제기되는 상황을 두고 "파렴치한 출마 간 보기"라고 비난했습니다.

민주당 황정아 대변인은 오늘(26일) 서면 브리핑에서 "국정을 노욕의 제물로 삼은 한 권한대행을 국민께서 심판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황 대변인은 "경제는 추락하고 민생은 파탄났는데 국정을 책임진 자가 대권에 욕심을 내는 게 가당키나 하나"라며 "국정 책임을 뒷전으로 미루고 대놓고 대권 행보를 하면서 간 보기를 하는 사람이 국가를 이끌겠다는 코미디"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개인의 욕망을 위해 공직에 대한 국민 신뢰를 붕괴시킨 한 권한대행을 기다리는 것은 국민의 심판 뿐"이라며 "자신의 노욕을 위해 권한대행의 자리를 대권욕의 발판으로 삼은 한 권한대행을 용서할 것이라 착각하지 말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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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빈(jyb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