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 제공][한국소비자원 제공]


코로나19 유행 기간 이후 여행 수요가 다시 늘어나면서, 여행 관련 피해를 호소하는 사례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5년 간 접수된 여행 관련 피해구제 신청은 모두 3,922건으로, 이 중 국외여행과 관련한 피해가 전체의 85.6%를 차지했습니다.

ADVERTISEMENT



유형별 건수를 살펴보면 계약과 관련한 피해가 2,587건으로 전체의 66.0%를 차지했고, 일정 임의 변경이나 현지 가이드·숙소 불만 등 계약의 불완전 이행 및 여행 품질과 관련한 피해가 25.4%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계약 관련 피해구제 신청을 분석한 결과, 적립식 여행계약이 만기가 되거나 중도 해지했음에도 기준에 따른 환급금을 지급 받지 못한 사례가 빈번했고 패키지여행 계약해제 시 약정된 환급액을 받지 못하는 사례도 있었습니다.

코로나19 이후 누적된 적자로 자금 유동성이 부족해지는 등 여행사가 겪는 경영난에서 비롯된 문제로 풀이됩니다.

아울러 여행 중 발생하는 품질 관련 소비자 피해도 지속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행 중 가이드의 업무 불성실이나 쇼핑 강요, 여행사 사정으로 인한 일정 임의 변경, 숙소 품질 문제 등과 관련한 소비자들의 불만이 제기됐고, 이에 소비자원은 계약 시점에 정확하고 구체적인 정보를 소비자에 제공하고 여행 진행 중에도 소비자의 불만을 점검할 것으로 여행사들에 권고했습니다.

소비자원은 소비자들에게 계약 전 여행사의 영업보증보험 가입 정보 및 여행 후기 등을 확인해 신뢰할 수 있는 업체를 선정할 것과 여행 상품 구매 전 위약금 규정, 상품 상세 내역 등을 확인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여행 #소비자 #피해구제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김준하(jjuna@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ADVERTISEMENT

이 기사 어떠셨나요?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많이 본 뉴스

  • 연합뉴스TV
  • 포털
  •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