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미래과학자거리 초고층 아파트[출처 = 연합뉴스 자료사진][출처 = 연합뉴스 자료사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대표적 치적 사업으로 홍보해 온 평양의 미래과학자거리 아파트에서 붕괴 조짐이 발견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자유아시아방송(RFA)은 오늘(25일) 나선시의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53층 아파트 구석구석 벽에 금이가고 타일이 떨어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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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FA에 언급된 아파트는 원자핵 모양으로 건설된 53층 규모의 주상복합 건물로, 2015년 11월 준공됐습니다.

주로 핵·미사일 개발에 관여하는 과학자·기술자들이 입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소식통은 RFA에 "당국의 속도전 강조 때문에 53층 규모의 큰 건물도 군부대가 동원돼 9개월 만에 완공됐다"며 부실공사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그러면서 "김정은 집권 시기에 지어진 아파트는 모두 엉터리"라며 "최근에 건설된 건물들이 모두 겉모습만 번듯하고 질은 나쁘다"고 했습니다.

#평양 #미래과학자거리 #아파트 #부실공사 #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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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원(jiwon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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