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금융그룹이 올해 1분기 1조5천억원에 육박하는 당기순이익을 달성했습니다.
신한금융은 오늘(25일) 1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1조3,215억원)보다 12.6% 증가한 1조4,88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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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로, 지난해 1분기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 관련 충당부채 적립효과가 소멸되고 이자이익이 증가한 영향입니다.
1분기 이자이익은 1년 전보다 1.4% 증가한 2조8,54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금리 인하기에도 대출 자산이 성장한 데다, 저원가성 예금 조달 등으로 이자비용이 줄었기 때문입니다.
반면 비이자이익은 수수료 이익과 보험 관련 이익이 감소해 6.3% 줄어든 9,393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1분기 대손충당금 전입액은 15.4% 늘어난 4,36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반적인 경기 부진에 따른 연체율 상승 등을 반영한 거란 설명입니다.
그룹 순이자마진(NIM)은 1.91%로, 직전 분기보다 0.05%p(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은행의 NIM 역시 0.03%p 개선된 1.55%로 집계됐습니다.
계열사별로는 신한은행이 1년 전보다 21.5% 급증한 1조1,281억원 순익을 올렸습니다.
신한투자증권 순익은 42.5% 증가한 1,079억원을 기록했고, 신한라이프 순익도 7.1% 증가한 1,652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반면 신한카드는 26.7% 감소한 1,357억원 순익을 기록했습니다.
한편 신한금융은 오늘 이사회 결의를 통해 1분기 주당 배당금을 570원으로 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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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빈(sou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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