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름철을 앞두고 한 회사에서 직원들에게 “하루에 한 번 이상 샤워해달라”는 공지문이 올라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24일 X(옛 트위터) 이용자 A씨는 “신규 입사자 중에 샤워하는 방법을 모르는 분이 계신 듯했는데, 결국 경영지원팀에서 공지가 올라왔다”고 언급하며 회사 안내문을 게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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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회사는 공지문을 통해 “사무실 내 쾌적한 근무 환경 유지가 더욱 중요해졌다”며 전사적인 청결 관리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공지에는 여름철 개인위생 관리 팁으로 '하루 1회 이상 샤워, 깨끗한 옷 착용, 탈취제·물티슈 사용, 통풍이 잘되는 복장 착용' 등이 안내됐습니다.
또한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근무 전 및 점심식사 후 환기, 에어컨과 공기청정기 적극 활용, 공용 공간 환기 및 정리 등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나한테서 냄새는 안 나겠지’라는 생각은 착각”이라며 “주변에서 말하지 않을 뿐, 담배 냄새·운동 후 땀 냄새·생리 현상 냄새 등에 주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A씨는 “회사는 다 같이 생활하는 공간이니, 이런 걸 공지해줘서 오히려 고맙다”며 “가끔 빨래가 덜 마른 옷을 그대로 입고 오는 사람도 있어 곤란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같은 공지를 본 누리꾼들은 “우리 회사도 공지해야 한다”, “공공기관에서도 이런 안내를 했으면 좋겠다”며 공감했습니다.
반면 “초등학생 때 배워야 할 걸 왜 어른이 돼서까지 가르쳐야 하냐”, “그런데도 면접에 붙은 게 신기하다”는 등 비위생적인 직원을 향한 비판도 이어졌습니다.
과거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직장 내 이미지와 냄새'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89%가 직장 동료에게서 불쾌한 냄새를 경험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성 동료의 냄새 중 가장 참기 힘든 냄새로는 남녀 응답자 모두 '옷에 밴 담배 냄새'를 꼽았습니다.
#개인위생 #직장 #공동체 #매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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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서(ms3288@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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