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정강정책 연설서 尹 비판하며 "국민들께 진심으로 사죄"
윤희숙 여의도연구원장[연합뉴스 자료사진][연합뉴스 자료사진]
국민의힘 윤희숙 여의도연구원장이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국민의힘은 깊이 뉘우치고 있다. 국민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윤 원장은 오늘(24일) KBS에서 방영된 21대 대선 정강·정책 방송 연설에서 "국민의힘의 행태는 국민들께 머리를 들지 못할 정도였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번 연설에서 윤 원장은 친윤계 연판장 사태와 과거 수직적 당정 관계 문화를 비판한 뒤 "권력에 줄 서는 정치가 결국 계엄과 같은 처참한 결과를 낳았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윤석열 전 대통령이 파면 직후 언행을 거론하면서 "파면당하고 사저로 돌아간 대통령은 '이기고 돌아왔다'고 말했다"며 "무엇을 이겼다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당에 남겨진 것은 깊은 좌절과 국민의 외면뿐"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윤 원장은 "계엄은 이 모든 것의 시작이 아니라 너무나 혐오스러우면서도 익숙한 우리 정치의 고름이 터진 결과"라며 민주당이 국회 다수당의 지위를 이용해 탄핵을 압박하고 정부를 무력화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차기 대통령에 대해 "한국 경제가 다시 도약할 수 있도록 새판을 까는 역할을 해야 하고, 차기 대통령은 비정상적 위기를 바로잡고 즉시 물러나는 '3년 대통령'이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윤 원장은 "대통령과 국회의 권한과 책임을 재편하는 개헌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며 "우리 정치도 이제 썩은 것을 도려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윤희숙 #국민의힘 #대선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이초원(grass@yna.co.kr)

국민의힘 윤희숙 여의도연구원장이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국민의힘은 깊이 뉘우치고 있다. 국민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말했습니다.
ADVERTISEMENT
윤 원장은 오늘(24일) KBS에서 방영된 21대 대선 정강·정책 방송 연설에서 "국민의힘의 행태는 국민들께 머리를 들지 못할 정도였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번 연설에서 윤 원장은 친윤계 연판장 사태와 과거 수직적 당정 관계 문화를 비판한 뒤 "권력에 줄 서는 정치가 결국 계엄과 같은 처참한 결과를 낳았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윤석열 전 대통령이 파면 직후 언행을 거론하면서 "파면당하고 사저로 돌아간 대통령은 '이기고 돌아왔다'고 말했다"며 "무엇을 이겼다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당에 남겨진 것은 깊은 좌절과 국민의 외면뿐"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윤 원장은 "계엄은 이 모든 것의 시작이 아니라 너무나 혐오스러우면서도 익숙한 우리 정치의 고름이 터진 결과"라며 민주당이 국회 다수당의 지위를 이용해 탄핵을 압박하고 정부를 무력화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차기 대통령에 대해 "한국 경제가 다시 도약할 수 있도록 새판을 까는 역할을 해야 하고, 차기 대통령은 비정상적 위기를 바로잡고 즉시 물러나는 '3년 대통령'이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윤 원장은 "대통령과 국회의 권한과 책임을 재편하는 개헌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며 "우리 정치도 이제 썩은 것을 도려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윤희숙 #국민의힘 #대선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이초원(grass@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 jebo23
- 라인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jebo23@yna.co.kr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ADVERTISEMENT
이 기사 어떠셨나요?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시각 주요뉴스
정치 최신뉴스
많이 본 뉴스
- 연합뉴스TV
- 포털
-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