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1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4월 3주(4월 21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와 동일한 0.08%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서울에서는 재건축이나 역세권 등 선호 단지를 중심으로 상승세가 지속됐습니다.

서초구와 송파구는 각각 0.18% 상승했으며, 강남구도 0.13% 올라 강남 3구 모두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성동구(0.17%), 마포구(0.14%), 용산구(0.13%) 등도 평균을 웃도는 상승률을 나타냈습니다.

반면 중랑구는 보합(0.00%)을 기록했습니다.

경기지역 아파트값은 전주와 동일하게 0.01% 하락했습니다.

과천(0.28%), 성남 분당(0.14%), 용인 수지(0.14%) 등은 상승한 반면, 평택(-0.14%), 안성(-0.15%) 등은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인천은 전주 -0.01%에서 이번 주 0.00%로 낙폭을 멈췄습니다.

이로써 수도권 전체 아파트값은 0.02% 상승했고, 지방은 -0.04% 하락해 서울과의 격차가 이어졌습니다.

지방에서는 세종시가 전주 0.04%에서 이번 주 0.23%로 상승폭이 확대되며 눈에 띄는 흐름을 보였습니다.

반면 광주와 대구는 각각 -0.09%, 강원도는 -0.08% 하락하며 약세가 지속됐습니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1% 하락해 전주와 같은 낙폭을 유지했습니다.

전세시장에서는 전국 평균이 보합(0.00%)을 기록했습니다.

서울은 전주보다 0.01%포인트 확대된 0.03% 상승을 기록했고, 수도권은 0.02%, 지방은 -0.02%를 나타냈습니다.

서울은 정주 여건이 양호한 역세권, 신축, 대단지 단지를 중심으로는 상승 계약이 이어지며 강동구(0.14%), 동작구(0.08%), 영등포구(0.06%) 등 에서 높은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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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강(kimsook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