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훙량(洪亮, Hong Liang) 중국 외교부 변계해양사무국장이 악수하는 모습(출처=외교부)2025.4.23 서울에서 열린 '제3차 한중 해양협력대화'에서 수석대표인 강영신 외교부 동북‧중앙아국장과
훙량(洪亮, Hong Liang) 중국 외교부 변계해양사무국장이 악수하는 모습(출처=외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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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와 중국이 어제(23일) 서울에서 '제3차 한중 해양협력대화'를 열고 중국 측의 서해 구조물 설치 문제를 포함해 한중 간 해양 현안 전반을 협의했다고 외교부가 오늘(24일) 밝혔습니다.
한국 측에서는 강영신 외교부 동북‧중앙아국장이 중국 측에서는 훙량 변계해양사무국장이 수석대표로 참석했습니다. 또 양국 해수부, 국방부, 해경청 등 관계부처 실무자도 이번 대화에 참가했습니다.
강 국장은 이 자리에서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서해 구조물 설치에 대해 우리 정부의 깊은 우려를 전달하고 정당하고 합법적인 해양권익이 침해돼서는 안된다는 입장을 강조했습니다.
중국 측은 이에 해당 구조물이 양식 시설이며 영유권이나 해양경계획정 문제와는 관계가 없다는 점을 우리 측에 설명했다고 외교부는 전했습니다.
양측은 해당 문제가 양국 관계 발전 흐름에 걸림돌이 되어서는 안된다는 인식을 같이하고, 각급 채널을 통해 소통을 이어나가기로 했습니다.
이외에도 공동 치어 방류, 수색·구조 등 협력 현황을 평가하고 해양 분야 실질협력을 지속해 나가자는 데에 뜻을 모았습니다.
이와 함께 한중 양국은 상호 편리한 시기에 다음 해양협력대화를 개최하기로 하고, 서해 해양 질서의 안정적 관리와 실질협력 심화를 위해 긴밀히 협의하기로 했습니다.
우리 측은 이달 말 부산에서 열리는 제10차 아워오션 콘퍼런스와 APEC 해양관계장관회의 계획을 설명했고, 중국 측은 성공적인 개최를 지지한다고도 답했습니다.
한중 해양협력대화는 한중 간 해양 문제 전반을 논의하는 국장급 협의체로, 2021년과 2022년 두 차례 화상으로 개최됐으며 이번에 처음 대면으로 열렸습니다.
#한중해양협력대화 #한중관계 #서해구조물 #해양질서 #외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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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아(goldmi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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