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은 "정부 재정이라는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이들에게 닿아야 할 시점은 바로 지금"이라며 추가경정예산안을 신속히 처리해달라고 국회에 요청했습니다.
한 대행은 오늘(24일) 국회 본회의에서 행한 시정연설을 통해 "현재 대한민국은 대내외적으로 중대한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며 미국발 관세 정책에 따른 불확실성과 글로벌 패권 경쟁, 국내의 고금리·고물가 상황과 초대형 산불 피해 등을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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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위기 대응에는 정책의 내용 만큼이나 이를 추진하는 타이밍 또한 너무도 중요하다"며 "이번 추경안이 국민께 든든한 힘이 되고 우리 경제의 회복과 도약에 소중한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조속히 심의·의결해 줄 것을 간곡히 부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정부도 의원들의 합리적인 대안을 적극 검토하면서 국회 심의에 성실히 임하겠다"며 "집행 계획을 철저히 마련해 추경안이 국회에서 통과되는 즉시 현장에 온기가 빠르게 전달될 수 있도록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정부는 총 12조 원 규모의 추경안을 마련해 국회에 냈습니다.
여기에는 재해·재난 대응에 3조 2,000억 원, 통상·인공지능(AI) 경쟁력 강화에 4조 4,000억 원, 소상공인·취약계층 지원에 4조 3,000억 원을 각각 투입하겠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한 대행은 또 이날 밤 '한미 2+2 통상협의'에서 "국익이 최우선이라는 원칙 하에 무역균형, 조선, LNG 3대 분야를 중심으로 양국이 상호 윈-윈(win-win)할 수 있는 합의점을 모색하기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시정연설 #추경 #통상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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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효인(hi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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